나의 일상

삼척여행-레일바이크,물닭갈비

candy10000 2019. 6. 8. 21:53

가까이 살지만 이제서야 삼척 레일바이크를 타러갔어요.
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해요.
당일예매도 가능하지만 휴일엔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
표 구하기 힘들것 같아요.

​저는 용화정거장에서 탔어요.
삼척레일바이크는 정거장이 두 곳이 있어요.
예매한 정거장에서 1시간 가량 타고 가서 도착한 정거장에서
셔틀버스를 타고 출발 지점으로 오는 코스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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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예매를 하신분도 꼭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하고
줄을 서서 차례대로 이층 바이크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요.
2인용 4인용으로 두줄 바이크가 줄지어있어요.
착석하고 밸트메고 안전수칙 설명후에 출발을 해요.
옆쪽에 보이는 시원한 바다에 몸도 맘도 상쾌해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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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오랫만에 바깥공기 맡으니
흐린것 쯤은 괜찮아요.
조금을 달리다 보니 동굴이 나와요.
고속도록 운전할때 터널 지나는 기분 이겠지 하고
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요.



꽤 길고 다양한 동굴을 지나지만 뭔가 좀 부족한 듯한
느낌을 저는 받았어요. 비슷비슷 특색없는 장면들이
나중엔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어요.



중간에 쉬는 휴게소가 있어요.
정신없이 달리다 좀 쉴까 싶었는데
딱 화장실 다녀올 시간만 주고 어서 타라고 재촉해서
조금 아쉬웠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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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부터 자전거를 탔더니 모두들 배가 고프다고
아우성이여서 근처 맛집을 찾아갔어요.
티비에도 나왔다는 성원닭갈비
레일바이크 장류장 출발 20분-30분 정도 걸렸어요.



점심시간 지나고 갔음에도 대기가 있었어요.

입구쪽 탭에 예약자 연락처를 남겨두면  연락을 해주세요.

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맛본 물 닭갈비

초등학생 두 아이는 조금 매워해서 우동사리를 추가했어요.



덥수룩한 야채를 어찌 다 먹을까 했는데 숨이 꺼지고 이모님이 오셔서 마무리 조리를 마치면 물닭갈비 완성

아쉬운 점인 닭고기 살이 별로 없었다는점 이예요.

쌀살한 날 매콤한 물닭갈비에 마지막 볶음밥까지  완벽한 삼척 나들이였답니다.